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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책이더군요…
구절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어쩜 그렇게 저의 마음과 꼭 같은지…
읽는동안 너무나 감동의 물결이었답니다~~~
회사에서 받아서 우리딸 읽어줄 마음에 칼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죠
곰돌이 아빠랑 우리딸 곰돌이 하면서 읽어주니까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아빠 곰돌이 읽자 아빠 곰돌이 읽자 하면서 계속 들고와서 거의 내용을 외워버렸지요 ㅎㅎㅎ
제일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은
아빠는 널 안전한 길로 이끌고
너는 아빠를 낯선 길로 이끌지.
아빠는 너를 건강하게 하고,
너는 아빠를 즐겁게 해.
아빠가 너를 재우면,
너는 아빠를 깨우지.
아빠는 너를 쉬게 하고,
너는 아빠를 달리게 해.
어쩜 그리 공감이 가는지…
한편의 시처럼 편안한 이야기를 구사했구요
아빠라면 반드시 아이에게 읽어줘야 할 책이라구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곰돌이가 그려져 있어서
책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아빠랑 다닐때마다 따라다니는 작은 인형들
꼭 우리딸과 저의 관계 같아요~~~
이 책 읽구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요즘에두 퇴근해서 몇번씩 읽어줘야 우리딸 잠자리에 든답니다^^
너무 사랑스런 책 읽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