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작은 꼬맹이 책 제목보고 너무 좋아 혼자 읽을거라며
책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버렸어요
소리내어 읽는 소리가 들리더니 다시 책을 들고 거실로 왔어요
“엄마 입양이 뭐야?”라고 말하면서……말이죠
딸아이에겐 생소한 단어라 읽다 이해가 안되어서 책을 들고 나온것 같아요
딸아이를 무릎위에 앉히고 책장을 같이 넘기면서 그림도 보고 글도 읽고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줬어요
입양이란 이야기가 무겁지않고 밝고 가볍게 그리고 따뜻한 느낌으로 와 닿는 책이라 딸아이도
입양된 아이가 새엄마와 새아빠랑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여서 안도가 되나봐요
엄마 아빠가 없어 불쌍하다는 시선보다 새로운 보금자리속에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모습이 아이에게 더 좋게 느껴졌었나봐요
또 이책의 좋은점 하나는 이책처럼 우리 딸아이가 태어났을때,처음산 물건,아이를 봤을때의 마음을
딸아이에게 이야기해줄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엄마 아빠가 딸아이를 많이 사랑하고 딸아이가 태어나기전의 설래임과 출산후의 기쁨 ,키우면서 함께 하는 기쁨 우린 가족이란것을 책과 함께 이야기할수 있었답니다.
지금 5살이 된 울집 꼬맹이
책속에 갓 태어난 아기 (실제크기)이부분을 가장 좋아하네요
자기가 태어났을때도 이만했냐구…아이의 그림에 써져있는 부분설명들을 자세히 읽어보네요
그리고 찌그러진 머리란 말에 왜 머리가 찌그러졌는지 설명을 해달고 했어요 ^^*
딸아이 눈에도 갓난아이는 너무 작고 이쁜가봐요
그리곤 자기 갓난아이였을때 사진을 보여달라고 해서 사진첩까지 꺼내 보게 되었어요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로움 그리고 새로운 가족구성원도 가족이 된다는것
함께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살아간다는것…폭넓은 개념과 엄마 아빠가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도
딸아이랑 함께 이야기할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