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는 괴로워를 읽고….

연령 10~11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4월 10일 | 정가 6,500원

올가는 괴로워를 읽고…..

올가도 나랑 꼭 똑같다. 왜냐면 학교에 가야하고, 일찍자야하고, 일기를 매일 써야하고……. 나는 하기 싫은데 어른들이 시켜서 하는 것이랑 같다. 하지만 이제는 어디 나갔다 조금 늦게 와도 화를 안내서 좋다…… 그런데 올가네 부모님은 왜 그럴까?? 어른들은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도 되는 데 왜 올가는 올가같은 어린이는 혼자 건너면 안된다는 걸까??

우리 모두 같은 사람인데 그렇게 대하는건 너무하다. 어른들도 어린이 시절이 있었을 텐데 왜 그럴까?? 정말 싫다. 나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애를 낳으면 그렇게는 안할 것이다. 왜냐면 그건 불공평 하기 때문이다. 불공평한 이유는 다만 키가 작고 아직 성장되지 않았으므로 다치기 쉬울거라는 말인가? 그건 아니다. 왜냐면 사람들 모두 위급할때는 엄청난 파워가 나온다고 하는데, 생존력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다친다는 말일까??? 너무하다.

올가는 괴로워를 읽고 지은 시…..

불쌍한 올가

불쌍한 올가.

어른들에게 매여 살다니..

불쌍한 올가.

어른들 말에 복종을 해야 한다니.

하지만 괜찮아.

올가도 언젠간 어른이 될 테니까.

항상 괜찮아.

올가도 금세 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