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그린피스 &

시리즈 지식 다다익선 12 | 글, 그림 사이먼 제임스 | 옮김 유시주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6월 1일 | 정가 7,500원

고마워요, 그린피스

◉◉◉ 안녕하세요, 그린피스 ◉◉◉ (지식 다디익선 12)

사이먼 제임스 글·그림, 유시주 옮김 – 비룡소

♣♣ 책 읽기 전 ♣♣

ꋎ 책을 받고 아이에게 “그린피스”라고 들어봤니? 물었어요. 당연히 아이는 모른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조금 있다 하는 말이 “엄마, 혹시 콩이예요?”

넘 웃겼어요. 그래도 책을 좀 읽는 아이니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엄마의 착각이였어요. 그리고 반성을 했어요. 가르쳐 준 적도 없는 것을 알거라고 과대평가를 한 저 자신을 말입니다.
ꋏ 아이가 요즘 방과후 컴퓨터 교실에서 검색을 곧잘 하길래 찾아 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주 간단하게 “환경 보호 단체”라고 대답을 하네요.

♥♥ 책 읽기 ♥♥

에밀리의 집 연못에 고래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이야기의 편지글로 시작을 해요. 근데 울 아들은 책 전체 내용보다 주변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요.
“엄마, 근데 에밀리는 몇살일까?”

“에밀리는 어떻게 나도 모르는데 그린피스를 알았을까?”

“진짜 연못에 고래가 나타날 수 있을까?”

“플리머스는 영국 어디에 있는걸까?

책 진도는 안나가지만 아이와 세계지도를 보며 영국을 찾아 봤다가 또 고래가 나오는 책을 찾아 보다가 겨우 책을 다 읽었어요.

★★ 읽은 후★★

“읽은 느낌이 어때?” 하고 물으니

“에밀리는 아서를 무척 사랑했어. 그리고 고래는 연못에 살수가 없어. 그리고 그린피스는 콩이 아니라 고래 같은 동물을 보호해주는 착한 곳이야.”

▣▣ 엄마의 읽은 후 느낌 ▣▣

저 또한 단순히 그린피스는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단체이려니 생각했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저 또한 그린피스에 대한 많은 공부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딱딱하게 그린피스에 대해 풀어나가는게 아니라 아들 또래의 여자 아이의 눈높이에서 고래라는 매개체로 그린피스의 역할과 고래의 특성을 잘 설명해 준 친절한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