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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서 처음으로 읽어 주고 사온 마녀위니
‘마녀’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여섯살 딸애가 무섭고
나쁜 마녀가 나올거라고만 생각했다가 다 읽은 후엔 깔깔깔 웃었다.
너무 웃기고 꼭 엄마같단다.
덤벙대는것이나 엉뚱해서 그렇다고 한다.
고양이가 마술로 변할땐 너무 신나서 “수리수리 마수리 얍!”을 외치며
너무 신나라 한다.
여러번 읽은 후 까만 고양이와 마녀위니를 우스꽝스럽게 그려놓고 다시
여러가지 색으로 자기만의 고양이와 마녀위니를 그리며 노는 우리 딸아이를
볼때면 재미있긴 재미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인 나도 또 한번 들여다 보곤 하는 덤벙대고 재미있는
마녀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