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찰과 자연동화를 뛰어넘는 아주 상세한 자연관찰책이네요.
기름매미가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애벌레가 땅속으로 내려가서 5년간 자라는 과정과 다시 땅위로 올라와 탈바꿈을 한후에 짝짓기를 하는 과정까지 너무 너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특히 매미의 실제 크기가 그려져 있는 점도 너무 좋아요.
유아 자연관찰로는 평이 좋은 자연관찰을 통해 매미를 보았지만 매미의 땅속생활과 땅속에서 자라는 과정은 매미의 한살이가 훨씬더 정교한 것 같아요.
마지막에 생김새가 다른 여러 매미들이 함께 나오는 페이지에선 여러 매미들의 이름이 작게 표기되어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