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기어렵다는 비룡소 책 시사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5월 28일 | 정가 7,000원

뚫기어렵다는 비룡소 책 시사회를 통과했다는 사실을 책을 받고서야 알았다.
우선 너무 기뻤고, 책을 읽어보면서 더욱 기뻤다.
신기한 스쿨버스의 명성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비룡소 홈페이지의 홈쇼핑 문자메시지를 신청하고서 구입을 했다. 5년만인가. 미국에서 2년간 살다온 후배의 말에 따르면 벼룩시장에서 신기한스쿨버스를 파는 사람이 “내가 아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책”이라고 했다 한다. 자신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읽힌 책을 벼룩시장에 나와 팔면서 사는 사람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고 얘기했다는 것. 사실 한국어판보다 영어판이 훨씬 이해하기 쉽다는 말도 했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의 얘기겠지만 말이다.

신기한 스쿨버스와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와 비디오 세트를 샀지만 테마북은 살 기회가 없어 이번 기회에 테마북을 보고 구입을 결정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사실 공룡에 대해서 아는 바가 그리 많진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간 내가 그림으로만 보아왔던 공룡들에 대해 그림과 함께 습성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이 조사한 노트는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학교 공부도 이 책처럼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쿨버스를 타고 공룡시대를 차례로 여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모험을 통해 흥미진진한 얘기들이 유익한 정보와 전달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특히 공룡 멸망설에 대해 디플로도쿠스처럼 초식동물들이 돌멩이를 삼켜서 변비에 걸려죽었다는 고등학교 때 지학선생님의 설명이 사실은 소화를 위해서였다는 합리적인 이론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고등학교 이후 접하지 못했던 많은 과학 상식들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마법의 시간여행과 함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홈쇼핑을 기다리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