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된 딸내미가 외가집에 가

연령 6~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5월 2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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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된 딸내미가 외가집에 가면 할머니가 두분이 계십니다.
한분은 저의 엄마이고,,,, 다른 분은 저의 할머니입니다.
딸에게는 외할머니이고 외증조할머니가 되시지요…
처음에는 두분다 그냥 할머니라고 부르다가
나중에는 헷갈리던지, 외할머니를 작은 할머니…외증조할머니를 큰 할머니라고 부릅니다.
딸은 외할머니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아직 젊고 건강하셔셔
외손녀를 데리고 시장가기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같이 놀아주시고,,,
딸이 해달라는것은 다 해주시니 좋아합니다.
하지만 외증조할머니는 85세로 몸이 좀 안좋으십니다.
딸도 그걸 아는지 옆에를 잘 가질 않습니다.
할머니가 묻는 말에만 대답할 뿐…

딸과 책을 같이 읽고 이제부턴 토미처럼 할수 있다고 합니다.
증조할머니랑 같이 얘기도 하고, 사탕도 먹고,,,,
아직 돌아가신가는 것은 이해를 못하지만…
두분의 사랑을 모두 느낄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토미처럼 이해하리라 봅니다.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입니다.

저도 태어날때부터 쭉 할머니랑 생활을 해서인지
가끔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내고 버릇없이 굴기도 했었는뎅…
많이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세가 있으셔셔 언제 나쁜 소식이 들릴지도 모르는뎅…
정말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할머니를 많이 사랑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