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알게 된건 저희집 작은 아이 때문이었습니다.
집 가까운 초등학교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거든요.
마침 재밌는 책을 대여 했길래, “와~ 굉장히 재밌는 책이구나~~^^”했더니,
작은애 말이 “그래도~~ <줄무늬가 생겼어요>가 더 재밌어요~” 하는 겁니다.
그래? 그렇게 재밌는 책이 있단 말이야?
무슨 책인지 물었더니,
“유치원에 있는 책인데~~ 왜 줄무늬가 생겼냐면요~~~ 어쩌구 저쩌구~~”
흐흐. 그 표정~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서점 가서 구매를 했더랍니다.
저도 재밌더군요.
처음엔 화려한 색채에 마음이 끌렸구요. 어쩌면 용기를 배울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한번더 만족하게 되었답니다.
책표지를 본다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그림책이기도 하구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큰애한테도,
친구들과는 다른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수 있는 용기를 알게 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