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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빨간 외투>가 택배로 배달되자 딸아이가 책선물 받았다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받아보자마자 읽어달라고 난리가 났지요.
아직은 어린 여섯살 아이인지라 전쟁이 도대체 무엇인지, 군인도 정치가도 아닌 일반 사람들은 그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 잘 알턱이 없겠지만…
나름대로 쉽게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살기 힘든 상황이지만…그래도 안나는 1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기다리고 정성껏 엄마의 일을 도우며 나름대로 외투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하지요.
굳이 아이에게 물건을 아껴쓰자 절약하자 또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말하지 않아도 슬그머니 아이의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이 싹트게 할 수 있는…
참 좋은 책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