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책중에서 찜해둔 책이 있었답니다.. 아빠는 미아.
저번달인가 모사이트에서 이벤을 했었는데 그때 소개됐던 책이었답니다..
간단한 소개만 읽고 다른분들의 신청하는 덧글을 읽으며 독특한 시각에서 씌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른위주의 생각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씌여진 책이라.
가끔 아이의 입장에서 씌여진 책을 볼때면 하나씩 배워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어른들의 생각에 정반대의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미아라는 말 아이들을 잃어버렸을때 쓰는 말이져..
하지만 아이들의 기준에서 보면 아빠가 미아가 됐다는 말 ㅋㅋ
그래서 아이가 아빠를 찾아다닌답니다.. 아빠와 같은 양복 같은 모자 같은 신발..
책속 페이지가 조금씩 잘려져있져.. 그부분만.. 하지만 넘겨보면 다른 사람의 양복 모자 신발..
글이 많지 않아 아이들이 보기가 편한가봅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간단한 이야기에 종이뒤로 살짝 보이는 양복이나 구두 재미나게 이야기를 연결해준답니다..아빠를 같이 찾아다니는 기분도 들구요 ^^
드디어 찾은 아빠.. 아이가 아빠를 찾은 건지.. 아빠가 아이를 찾은건지..
사실 이책은 표지가 제일 재미나더라구요.. 책을 다 읽고 난 다음 보는 표지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장난감을 사주러 가는 것인지 아이가 아빠를 데리고 가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이 책은 두가지의 경우를 동시에 생각해보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바라볼땐 엄마인저와 다른 시각에서 책을 이해하는 거겠져..
엄마가 제일 재미났던 부분은 맨 마지막 글씨가 겹쳐지는 부분이랍니다..
아빠와 아이의 대화말이예요 ^^*
지금까지 봤던 비룡소 책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었는데
이책 넘 재미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