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살이된 다빈이가 있

연령 6~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12월 16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칼데콧상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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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섯살이된 다빈이가 있습니다..
지난 12월에..벌써 지난이 되버렸네요..10밤 자면 5살이 된다고 했더니
매일 10밤 다잤냐고 물어봤던.. 5살되면 뭐든지 다 될것 같았는지..5섯살 노래를
하던 다빈이가 있었습니다..
여기엔 다빈이보단 나이가 많지만 다빈이 같은 세시가 있습니다.
정말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세시가 다빈이 같습니다..

보세요..다빈이처럼 물어보내요..

“얼마나 기다려야하지?”
.
.

“오늘이 내 포사다가 있는 날이야?”

..하고 말입니다.

세시가 다빈이 같고 다빈이가 세시 같습니다..
아침이 되면 세시도 어김없이 오늘이 기다리던 그날이 아닐까 궁금해 합니다..
다빈이가 그랬던 것처럼..
정말 기다려지겠지요?
얼마나 기다려 질까요.
아이들은 마냥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그렇다고 떼를 부리거나 지쳐하지도 않습니다.
조바심도 없습니다..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포사다 열리는 날이 가까이 왔나 봅니다.
엄마가 피냐타인형을 사러 시장을 같이 가자고 하네요..
세시가 성큼 커버린 느낌입니다..드디어 시장에도 갈수 있는 나이가 됬으니 말입니다..
흥분한 세시도 다정한 엄마도 모두 행복해 보입니다..

피냐타인형들이 자기를 데려가라고 세시를 조릅니다..
세시는 많은 인형들 가운데 빛나는 별을 보았습니다..세시는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아기예수를 찾아가는 동방박사에게 길을 안내해준 별..입니다.
세시가 첫눈에 반할 만 하지요..

드디어 포사다가 있는 날입니다..
이웃들이 오고 아이들이 오고..피냐타인형을 깨뜨려야하는데 세시는 싫습니다..
내 별이 깨지는게 싫습니다..나무뒤에 숨어서 눈을 감아버립니다..
다빈이도 “어떻게..어떻게..”하며 눈을 감아 버립니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잠시 눈을 감습니다..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아이들은 난리가 났습니다..세시랑 다빈이랑 책읽어주는
엄마는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주 작지만 빛나는 별이 세시 마음에 들려주는 소리입니다..
세시 마음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이라고..
세시는 이제 마음속 별이 하나 생겼습니다..
다빈이 마음속에도 책읽어 주는 엄마 마음속에도 작은 별이 하나 생겼습니다..
엄마는 지금 바램이 하나 생겼습니다..
다빈이 마음속에 빛나는 작은 별이 영원히 지지않기를 바래는 마음입니다..

“크리스마스 까지 아홉밤”…
빨리빨리가 유행이 되버린 지금..우리 아이들에게 기다림이 무엇인지..
기다리는 즐거움이 어떤것이지 보여주는 좋은 책입니다..
기다릴 줄 아는 아이가 되어 가고 있는..
울 다빈이 생각에 오늘도 즐거움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