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에는 조카에게 이 책을

시리즈 동시야 놀자 1 | 신현림 | 그림 홍성지
연령 6~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3월 2일 | 정가 10,000원

올 설에는 조카에게 이 책을 너무 많이 읽어줘서 이제는 외우겠어요.
조카는 이모가 책 읽어주는 걸 좋아합니다.
항상 책장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기가 읽어본다고 종알종알 거려요.
이제 6살 되는데 이 책을 꺼내 왔더라고요.
어렵지 않을까? 반신반의하면서 읽어줘는데
잘 듣고 있었어요..
시화랑 시랑 너무도 잘 어울려 있어서 아이가 이해를 너무 잘했어요.
그리고 이모에게 시를 다시 읽어주더라구요.
초코파이 자전거는 정말 깔깔 거리며 웃었어요.
야금야금 먹다보니 폭삭 자전거 바퀴가 주저 앉아버렸거든요.
이번을 기회로 많은 걸 느꼈어요.
시가 요맘때 아이들에게 결코 어려운 게 아니라는 것을..
그 느낌대로 느끼면 되는 것을요.
의성어, 의태어를 자연스럽게 내뱉고 덩달아 듣고 있던 동생도 부쩍 말이 늘어났답니다.
새배돈보다 더 좋은 선물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