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

연령 1~4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3년 10월 1일 | 정가 7,500원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 분, 존 버닝햄,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대충 그린듯 하면서도

어느정도의 섬세함이 살아 숨쉬고 있어요.

이 책은 산뜻하면서도 읽고 있으면 어느새 잠이 솔솔~! 오는 마법같은 책이랍니다.

딸아이가 유독 밤이면 잠을 자기 싫어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읽어주다 보면 저는 물론 아이도 이미 눈이 반쯤 감기게 되네요.

모두들 잠든 밤에 하나둘 친구들은 모두 잠을 자려고 청하는데,

엄마 고양이는 너무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유모차를 힘겹게 끌고 집으로 돌아 오고 있어요.

거위는 하루종일 날아다녀서 몸이 너무도 피곤하구요.

개구리는 폴짝거리느라 지쳐서 몸이 바짝 말라 있어요.

보기만 해도 피곤함이 묻어 있어요.

곰 세마리는 모두 편안한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고,

달 아저씨는 낮시간까지도 자고 있어요.

달을 반짝반짝 닦는 모습도 인상적이구요.

어느새 아기는 베개를 베고 잠이 들었어요.

아이가 잘자고, 잘 먹고, 잘 놀고, 이러한 세박자가 고루 맞았을때,

엄마는 아이가 잘 자라고 있구나~! 생각을 하는데,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밤에 잘때 , 잠자는 습관은 참으로 고치기가 힘이 들더라구요.

하루의 힘든 고단함이 묻어 있고,

잠자는 모습을 통해서 평화로움이 느껴져요.

” 지금은 누구나 잠이드는 밤이랍니다” 이 문구를 통해서, 누구든 밤에는 잠을 자야한다는 사실을 알아요.

잠자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베드타임 북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