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작가분들 작품입니다.

시리즈 STOP! 5 | 김산하 | 그림 김한민
연령 6~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월 18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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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기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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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가분들 작품입니다.
신기한 스쿨버스를 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책이라고 한마디 덧붙일수 있어 뿌듯하네요.

동물 모자를 즐겨쓰는 주인공 지니는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STOP!이라고 외치면 5분간 세상을 멈추게도 합니다. 부러운 능력이지요? ^^

STOP! 5편은 동물과 사람이 도시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애완동물 키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겠어요.

제 1화 밤에 찾아오는 손님
미국에서의 이야기에요. 집에 밤마다 나타나 부스럭거리는 유령의 정체는? ^^ 너구리에요. 직접 사냥을 하기 보다는 쓰레기통을 뒤지는게 더 편하고 배부르니 자꾸 집으로 찾아온데요. 도마뱀, 쥐, 바퀴벌레 등등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집 구석구석의 그림이 있네요. 으으 싫어요.ㅠ.ㅠ

숲이 사라질수록 사람이 사는 곳과 동물이 사는 곳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요.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장점(음식, 따스한 굴뚝, 천적이 없음)과 단점(전염병, 사람의 덫 등)으로 나타납니다.

제 2화 길 조심 동물 조심
제일 마음에 든 일화에요. ^^
숲 사이로 생긴 도로에서는 야생동물이 출현 가능하니 안전운전하라는 표지판이 있어요. 많이 보셨지요? 미국, 캐나다 등으로 여행가서 이런 도로를 만나면 사람들은 차를 세우고 야생동물들을 구경하려고 하는데요.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에 치어 죽는 동물들이 상당하다지요?

그런데 왜 동물들은 길을 건너려 할까요? 사실 저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부분이에요.^^;
여기저기 길이 난 숲, 숲은 조각조각이 난 것이고, 그 속 동물들은 짝짓기를 하려고, 혹은 충분한 먹이를 찾아서 돌아다닐수 밖에 없다고 해요. 작은 동물들은 길을 건너는데 너무 오래 걸려 치이는 경우도 많아요. 도로에 뿌려진 소금을 먹다가 치이는 경우까지 흠… 사람들은 편하려고 길을 만드는데 그 영향으로 동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어요.

제 3화 지니, 텔레비젼에 나오다.
지니가 동물과 이야기하는 능력이 알려지면서 TV에 출현하게 됩니다. 지니는 애완동물들과 이야기를 하며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조언을 해주네요. 애완동물을 키우려면 키우는 동물에 대해 공부를 하는게 기본이겠죠? 그렇다면 동물들과 더 가까워질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과 동물이 같이 행복해져요.^^

세편의 일화를 통해 주변에서 무심코 넘겼던 사람과 같이 사는 동물의 애환(?)을 알수 있었어요.
동물들을 위해 자연을 조금은 그대로 두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큰아이 마음속에도 동물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은 자랐겠지요.
STOP! 동물과 이야기를 한다는 설정이 아이들 마음에 쏘옥~ 파고 들어요. 큰아이(8살)가 두꺼운 책인데도 참 재미나게 열심히 봅니다.
신선한 책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