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권에 이어 중간에

시리즈 STOP! 5 | 김산하 | 그림 김한민
연령 6~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월 18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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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권에 이어 중간에 다 건너 뛰어넘고 5권을 만났다. 1권을 엄청나게 즐독한 내 작은아이.

그동안 빈 공간을 어떻게 이어질지 더욱 더 궁금해 할텐데….또 다시 동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다시 만났으니

너무나 좋아라 한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다음날 엄마한테 2~4권도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이 책에 열정이 넘치는 내 아이다.

그래서 이 책을 받고 그 다음날 모두 다 구입해서 지금 둘이서 머리 맞대고 읽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 책을 좋아하는 내 아이의 반응은 물론, 동물도 무지 사랑하지만 이 책의 구성이 정말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짜여져 있다.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화제가 되어 말을 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어 호기심을 자극해 줌으로써 이 책의 장점일 것이다.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동물들에게 궁금한 걸 직접 물어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아이들한테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다.

[STOP!] 시리즈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씩은 꿈꿔 봤을법한 일들이 생각들을 실제 눈앞에 펼쳐 보여 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선생님이나 박사님처럼 어른이 아닌, 직접적으로 설명해 주기보다는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을 인터뷰하여 듣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니 내 아이들이 좋아하는 듯싶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송 매체를 소재로 선택함으로써 친근감과 재미를

더해 주니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짜여지고, 잘 구성이 되어 다른 책에 없는 지루함을 없애버려 동물을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또한, 아이들은 재미있는 만화를 원하지만 엄마은 어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읽기 책을 원하는 것을 고르게 마련이다.

이 책은 완결된 문장형식과 형태로 절제된 단어 사용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만화의 재미와 과학책의 정보 등을 고루

갖춘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기]이다.

그래픽 노블과 일러스트 레이션을 넘나드는 세련된 그림은 코믹하면서도 동물의 특징을 정확히 잘 살려주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여 주고 있다. 처음 들어보는 낯선 동물들도 사진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워 한다.

배움에는 역시 즐거움을 두배로 주는 듯하다.

동물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에서 출발하여 차근차근 생각할 거리를 확장시켜 준다.

어떤 동물이 무조건 착하다 나쁘다가 아닌, 동물에게도 나름의 입장이 있음을 보여 주고, 나아가 생태계라는 큰 틀 속에서

동물들이 서로 어떻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지니가 차에 치일 뻔한 일들이 말코손바닥사슴을 구해 주는 모습이 뉴스에 방송되고, TV동물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다.

아메리카너구리, 말코손바닥사슴, 애완동물 등 동물들이 도시에 어떻게 적응해서 살고 있는지 잘 알려준다.

완결된 문장 형태와 절제된 단어 사용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만화의 재미까지….

거기에 과학책의 정보 등을 고루 갖추어 부모와 아이를 모두 만족시켜 주니 말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거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