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동물에 관한 책을 많이 읽게 된답니다..
어릴적엔 동물을 사람화… 친구처럼 가깝게 읽게 되구요.. 동물원에서 직접 보고..
아이들은 코끼리는 동물원에 산다고 말한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자연관찰이나 동물에 대한 세밀화 이야기를 많이 읽게 되나봅니다..
저희집 아이는 5살 .. 할머니코끼리가 나가신다!! …
이 책은 자연속에 사는 코끼리의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가장 신기해했던 사실은 코끼리의 대장은 할머니..
수컷 코끼리는 따로 무리를 지어 살거나 같이 살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코끼리의 몸무게가 6000킬로그램 사람 100명을 합친 무게^^;;..
무리를 지어 다 같이 사는 코끼리는 서로서로 아기 코끼리를 돌봐주고 보살펴줍니다..
동화 책 아녔나.. 글씨체를 달리. 이야기 따로 재미난 설명 따로..
다시 보니 이 책은 과학 그림동화 라네요.. 이런 내용도 과학..
엄마 어릴적만 해도 어렵고 복잡했던 것이 과학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과학을 이리 쉽게 접하나봅니다..
코끼리의 이야기에 제법 많은 글밥에도 재미나게 듣고 있답니다..
이야기보단 다른 글씨체의 설명에 더 귀를 기울이는 편이구요..
보통 작은 상자나 딱딱한 설명으로 되어 있어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는데..
이 책은 설명이 더 재미나네요.. 코끼리에 대해 좀더 알수 있어 좋았구요..
엄마 역시 같이 읽으면서 배우는 점이 많답니다..
큰아이가 재밌어 한 사실은 10살이 넘으면 어른이 된다는 것..
그리고 할머니가 대장이라는 것이었답니다.. 남자 코끼리가 없다는 사실도 재밌어 했구요..
코끼리 사냥이나 서커스의 코끼리 처럼 우리가 아끼고 보호해주지 않아
안타까운 사진을 본적 있었는데.. 자연속에 사는 코끼리의 책을 보니 어찌나 따뜻한지여..
할머니 코끼리를 믿고 따르며 무리를 지어 사는 코끼리의 이야기…
대장이 될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레 코끼리의 생활에 대해 배우고
먹이나 환경에 대해 알수 있었답니다..
할머니 코끼리가 나가신다를 읽으며 아이들에게 좀더 친숙한 자연을 접할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