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가 다시 찾아왔어요.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97 | 글, 그림 케빈 헹크스 | 옮김 이경혜
연령 4~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4월 22일 | 정가 10,000원
구매하기
릴리의 멋진 날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릴리가 다시 찾아왔어요.

슬링어 선생님이 샤트웰 양호선생님과 결혼을 하신다는 소식을 가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쥐를 아주 싫어한답니다. 그런데 릴리는 싫어할 수가 없어요. 오히려 예쁘고 귀여운걸요.

아들들만 둔 저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를 읽을 때도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읽었답니다. 만약에 딸이 있었다면 아마도 릴리같았을 거라는 상상 말이죠. 원하는 것도 분명하고, 고집을 부리기도 하지만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바로 반성하며 사과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요. 그리고 항상 명랑하고 행복하죠.

<릴리의 멋진 날>에서는 릴리가 슬링어 선생님 결혼식에서 꽃을 들고 들어가고 싶어한답니다. 그래서 입장연습도 열심히 하고 슬링어 선생님 앞에서 계속 힌트를 드리죠.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선생님의 조카 진저가 꽃을 들기로 했대요. 실망한 릴리에게 선생님은 ’꽃 드는 아이 도우미’를 하도록 설득하죠. 마지못해 허락한 릴리.

이후 릴리의 행동은 그림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가 없어요. 릴리의 표정만 봐도 감정의 변화가 그대로 느껴지니까요. 역시 ’케빈 헹크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릴리가 조만간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오면 좋겠어요. 그 동안 정이 든 릴리네 가족과, 이제 가정을 새롭게 이룬 슬링어 선생님, 그리고 릴리 친구들까지도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