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커트니> 존 버닝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9 | 글, 그림 존 버닝햄 | 옮김 고승희
연령 4~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6년 5월 1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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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커트니> 존 버닝햄, 비룡소

앗, 그림책에서도 미스테리가 가능하다니!!!

책장속의 책들을 이렇게도 꽂았다, 저렇게도 꽂았다 변덕이 죽을 끓습니다.

저번에는 출판사 별로 꽂았는데, 오늘은 작가별로 한번 꽂아봤네요.

책 많은 순서대로 추려보니 1등이 앤서니 브라운, 2등이 존 버닝햄.

앗, 우리집에서 존 버닝햄이 인기가 있었나?

갑자기 의아해져서 한번 훑어보니 이 책이 눈에 띄네요.

<내 친구 커트니>

저희 집과 상황이 어째 비슷해요.

아니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일 꺼에요.

어른들은 이것저것 번거로우니 집에서 애완동물 기르기를 꺼려하고,

아이들은 그저 동물이라면 사죽을 못쓰니 보는 동물마다 집에서 키운다고,

자기들이 다 알아서 하겠으니 제발 키우게만 해달라고 애걸복걸…

후후, 마트에만 가도 애들이 햄스터나 토끼, 강아지들 앞에서 자리를 뜰 줄 몰라요.

올 어린이날에도 햄스터 제발 한번만 사달라는 것을 지금 모른척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안된다는 부모님한테 겨우겨우 허락을 받아낸 아이들이 가게에 달려가서 골라온 개는

다름아닌 늙어빠진 똥개 커트니라는 개였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고,지저분하고 늙어서,

아무도 마음에 들어하는 손님이 없었던 인기없는 개 커트니를 골라온 아이들은

집에 와서 부모님들의 잔소리를 엄청 듣게 되지요.

늙은 똥개라느니, 지저분한 떠돌이 개라느니 하는 온갖 폭언에도 불구하고

일단 커트니는 집에 들어와 살게 됩니다.

그런데, 어라라라?

이 커트니가 알고보니 완전 우렁각시네요.

밥이면 밥, 바이올린이면 바이올린, 마술이면 마술, 청소면 청소

도무지 못하는 게 없습니다.

게다가, 집에 불이 났을 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기를 구해낸 것도

바로 커트니!!!

정말 마법사 같은 친구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커트니…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커트니를 뒤로 한채 시간은 흘러 여름방학이 되었네요.

가족들이 모두 바닷가에 놀러가 아이들끼리만 뱃놀이를 즐깁니다.

그러다가 바위에 묶어둔 줄이 끊기면서 배가 떠내려 갑니다.

앗,, 절대절명 위기의 순간.

엄마 아빠는 그저 발발 구르고, 아이들은 노까지 놓쳐버린 이 때..

갑자기 누군가가 배를 끌어당기네요.

무엇인가가 계속 배를 끌어당겨 모래 사장 쪽으로 배를 대어 놓습니다.

식구들은 누가 배를 모래 사장 쪽으로 끌어당겨 주었는지, 정말이지 알 수 없었습니다.

흠..미스테리네요. 미스테리.

그림책에서 미스테리를 발견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게다가 이런 열린 결말이라니요…^^;;;;

너무 마음에 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