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지혜를 선보이는 책…
전쟁이란 이 책이 처음엔 이렇게 일러스트로된 동화책일지 몰랐습니다.
책을 받아보고 일러스트의 세심한 표현력에 일단 매료되었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전쟁과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전쟁은 엄청난 차이가 있겠죠.
아이들에게 전쟁이란 하나의 놀이이고 팀의 결속을 인지 시켜줄뿐 그것이 싸움이고 폭력으로 다가가진 않을 것입니다.
물총놀이를 하면서 전쟁같은 놀이를 하는 아들에게 이 책은 평화의 의미와 상황에 맞는 재치와 지혜를 일켜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처음 빨간나라 왕과 파랑나라 왕의 전쟁에 대한 생각은 국민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고 시작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파랑나라 왕자 파비앙의 묘안으로 두 나라 군사들이 다른 노랑나라를 상대로 한 팀이되고 한 친구가 되고 한 나라의 국민처럼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때 파랑나라와 빨간나라 군사와 국민들은 지금까지 해온 전쟁이 누구를 위한 전쟁이며 전쟁의 필요성까지 함께 생각해 보게 됐을 것입니다.
단지 싸우는 자체를 싫어했던 어린 왕자 파비앙에게서 나온 상상의 군대 노랑나라 군대는 솔로몬의 지혜처럼 파랑나라와 노랑나라의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쟁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유없는 전쟁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한 것이지요.
단 한명의 군사와 말과 무기도 없이 단지 편지 두 통이 해낸 것이지요.
‘전쟁’이란 이 책은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비폭력 평화가 주는 삶의 평화로운 여유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