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내가 만약 무엇을 하기만 한다면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한다면 하는 상상을 한 번쯤은
해보면서 기쁘기도 하고 때로는 겁이 나거나 무거움에 눌리는 때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네가 만약이라는 질문으로 아이들에게 여러가지의 가능성을 물어 봅니다.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대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혹시라도 부모님과 생각이 다르다거나 너무 터무니 없는
상상을 해서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약간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정말 기발하기도 한 답들을 알 수 있어서 새로운 생각을 간접적으로 나마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아이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들지라도, 이 책을 읽고 있는 순간 동안이라도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함께 즐기고 만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