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글쭈글 주름….
우리 몸속의 주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찾아 보게 만드는 책.
비룡소의 과학의 씨앗 시리즈 3번째 책이다.
보드북 형태로 되어 있고 모서리고 둥근 라운딩이라 안전하다.
쭈글 쭈글 주름이 많은 손 누구의 손일까?
주름은 꼭 할아버지라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손을 폈다 구부렸다하면 누구에게나 주름이 있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좀더 주의를 갖고 관찰해 볼 수 있다.
엉덩이가 붉그스름한 아이의 귀여운 몸짓~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펼쳐보기 페이지.
안에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눈을 반짝 반짝 빛내면 보게 된다.
안을 열면 주름이 잡힌 모습들이 짜잔하고 등장한다.
신체에 대한 소개도 간단하면서도 그 책을 볼 아이들의 수준에 잘 맞춰져 있다.
아이들 만큼 신체에 대해 관심이 많은 시기도 없을 듯 하다.
자기가 환자가 되기도 하고 의사가 되기도 하는둥 소꼽놀이 만큼
즐겨하는 놀이 병원 놀이.
맨 마지막 거울 엄마 여기 거울있다 거울 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 봤다 멀어졌다. 책이 곧 교구가 되는 순간이다.
요즘엔 과학책들도 참 재미있고 쉽고 잘 나오는 것 같다.
딱딱하고 외우는 과학이 아니라 호기심과 관찰의 대상으로
즐거움의 대상으로 과학을 배워나갈 수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