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공주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41 | 글, 그림 배빗 콜 | 옮김 노은정
연령 4~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5월 17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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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빗 콜의 책들은 참 재밌습니다.

표지에 그려진 가죽 점퍼와 가죽바지를 입고 긴 노랑머리 휘날리며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말뿐인?공주..

그림만 봐도 얼마나 자유분방한 아가씨인지 단번에 알 수 있죠..ㅎㅎ

공주와 결혼하기위해 찾아오는 많은 왕자들은 황당한 공주의 요구를 끝까지 이행 못하고 결국은

집으로들 돌아가게되죠.

그 모든 기괴한 요구에 응하는 자 있었으니….. 이름하여..뺀질이 왕자..

하지만..

그도 결국 공주가 해준 마법의 키스로 울퉁불퉁 도깨비가 되어 돌아가버렸네요.

이젠 더 이상 공주와 결혼하겠다고 나서는 남자가 없었으니…

공주는 그야말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랍니다.

흔한 공주 이야기가 아니어서 재밌네요.

예쁘고 조용하고 착하고 순종적이어야 어울릴것 같은 <공주>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면서

전혀 공주같지 않은 자유로운 내 멋대로 공주가 제 딸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