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어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요, 결말이 없는 것도 있어서 읽다가 좀 황당하기는 했어요. 메뚜기가 새끼 낳고 미역국을 끓여 먹고, 새끼를 강보에 쌓아 놓았다는 것을 믿으실 수 있을까요? 이 책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그냥 재미있게 부담없이 따지지 말고 읽으면 재미있어요. 판화 형식으로 된 그림도 좋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글자에 해당하는 글림을 넣는 그림 글 형식도 있어서 좋네요. 왜 있잖아요. 말이라는 글자 대신에 말그림 그려 놓는 형식 말이예요. 이럴 땐 사진으로 찍어서 포토 리뷰를 올리고 싶기도 하지만, 여러분이 직접 보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참는 거예요. 직접 보셔야 재미가 있는지 재미가 없는지 더 확실하게 판단하실 수 있거든요. 재미있으니까 꼭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