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어주면서 나는 어쩜 나 어릴때랑 똑같을까라 는 생각을 했어요 울아들은 넘 나쁘다. 델마는 진짜 나뻐!! 거의
흥분상태에 빠져 중얼중얼 앞뒤안맞는 말로 델마를 씹어데더니 프란시스를 걱정한 나머지 눈물이 난덴다~~ 역시 아이들의
감성은 진짜 끝내준다. (울아들이 조금 감성적인편) 나도 어릴때 이런 프란시스같은 아이였다. 하나밖에 없다며 자랑하는
친구한테 종이인형을 사놓고 좋아라하는데 친구는 나한테 받은 돈으로 더 좋은 종이 인형을 사가지고 가는 모습에 나는 띵
~~~ 그땐 그게 속은줄도 몰랐다. 그냥 기분이 상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그친구는 참으로 영리한 녀석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난 그때나 지금이나 귀가 얇다 홈쇼핑을 보면서도 마감임박에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