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이지만 그림책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그림이 정말 좋았다.루시의 한 밤중의 생일잔치 참석 이야기
<오즈의 마법사>처럼 생일잔치를 가는 동안 여러 친구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생일 잔치를 치른다. 심지어 자신들을 잡아 먹을 수도 있는 올빼미까지 잔치에 참가해 함께 즐기고 춤을 춘다.
그리고 모자를 벗자 현실로 돌아와 할머니의 품에서 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잠에 빠져 든다는 내용은 흥미진진하다.
다만 루시의 모습이 할머니처럼 그려진게 조금 아쉽지만 세밀화처럼 정교하게 그린 그림이 정말 맘에 든다. 아들과 그림동부를 할때 함께 그려보고 싶은 그림동화책이다.
그리고 작가 아이린 하스를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