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이 겨울을 보낸 헨리에타에게 박수를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32 | 글, 그림 롭 루이스 | 옮김 정해왕
연령 7~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6년 7월 1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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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가인 헨리에타에겐 엄마가 없어요. 숲속에 가을이 찾아오고 동물 친구들은 겨울 양식을 모으느라 바쁘답니다. 헨리에타도 곳간 가득 먹을거리를 모아놓고 잠이 들었는데 집안에서 빗소리가 들리네요. 집에 구멍이 나서 빗물이 들었나 봐요. 문을 열자 양식이 모두 쓸려나가고 말았어요.

헨리에타는 또 열매를 찾아 곳간을 채우고는 잠이 들었네요. 그런데 와작와작 씹는 소리가 나서 곳간 문을 열어 보니 벌레들이 헨리에타의 열매를 몽땅 먹어치웠군요. 이젠 숲속에 열매도 많지 않고 날씨도 많이 쌀쌀해졌는데 어쩌면 좋아요. 

아하, 헨리에타에겐 친구들이 있었군요. 숲속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곳간을 채운 헨리에타는 기분이 좋아 잔치를 열었어요. 친구들이 돌아가고 난 후 보니 그 열매를 모두 먹어치웠네요. 창밖 숲속엔 흰 눈이 가득했구요. 배가 부른 헨리에타는 어쩌나 고민하다가 잠이 들고 말았어요. 한숨 자고 일어나 열매를 찾기로 했지요. 글쎄 자고 일어나 보니 봄이 와 있네요.

엄마가 없는 헨리에타가 어떻게 겨울을 날지 정말 걱정스러웠는데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열매를 모으고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로군요. 엄마 없이도 씩씩하게 첫 겨울을 보낸 헨리에타에게 짝짝짝 박수를 보내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