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지식 다다익선~^^

연령 6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6월 24일 | 정가 13,000원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 책이라고하면 우선 욕심이 일고 본다.  한가지를 다루는 데 그 깊이감에 있어서 풍성한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 책 <티나와 피아노> 또한 예외는 아니였다.  믿음이 가는 시리즈이다 보니 자꾸 구입하게 되는것 같다~^^
 
<티나와 피아노>라는 책은 우리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려고 마음 먹고선~ 학원 등록 전에 미리 구입 했던 책이다.  피아노란 어떤 악기인지를 알려주고자 이책 저책 찾다 보니~ 비룡소의 이 책이 눈에 확~ 띄었다.  CD가 딸려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만족감을 주었는데, 책과 함께 CD로 들으며 배울 수 있겠단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구입해서 읽고 또 들어 본 이 책은 구입 전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지식을 담고 있는 책~ 따분하게 다룰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재밌게 읽힐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서 피아노 관련 지식정보들을 다루고 있고, CD 구성 또한 참 좋았다.  딱, 피아노를 배우려고 준비중인 내 아이를 위한 책같단~생각이 들었다.^^
 
피아노의 구조, 피아노를 칠 때 손가락 모양, 피아노 제작 과정, 음계, 기본 악보 보는 법, 그리고 여러가지 건반악기들까지… 이런 지식들을 담고 있는데, 티나라는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 악기를 알아가는 모습을 그려가며 이야기 속에 지식 정보들을 담고 있는지라 자연스럽게 읽히며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되는 책이다.  CD를 보면, 피아노 소리의 낮은 음, 높은 음, 그 사이의 음들, 긴소리, 짧은 소리, 레가토연주, 스타카토 연주, 화음, 7음음계, 그리고 여러 피아노로 연주하는 다양한 멜로디와 연주곡들을 담고 있다.  또한 건반악기인 쳄발로와 파이프오르간 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피아노 소리와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
 
이 책을 열심히 보고 듣고 나서 피아노를 배우러 처음 학원을 갔을 때… 그 피아노학원 원장선생님에게 잊지 못할 일화를 남겼다~ㅋㅋ.   바로 첫 수업시간때 선생님께 그랜드피아노 뚜껑을 열어서 해머가 현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한 그 피아노학원 수강생 중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이로 선생님들이 기억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원장선생님을 가끔 뵙게되면 그 이야기를 꺼내며 얘기하시길 좋아한다.  ‘혹시, 또 그런 아이 나오면 얘기해드릴께요~~ 아직까진 없지만~’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