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

시리즈 세계의 옛이야기 23 | 글, 그림 마고 제마크 | 옮김 이미영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3월 2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칼데콧상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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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너무 좁아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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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읽은 <<행복한 사회 공동체 학교>>에서 읽은 내용인데, 행복만족도을 조사해 보면 부자들보다도 가난한 사람들이 훨씬 높게 나온다고 한다. 가진 자들이 더 행복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니 참 아이러니다.

집이 너무 좁아 행복하지 않은 사람(어머니, 아내, 아이 여섯과 함께 한 칸짜리 조그만 오두막에서 살면서 집이 너무 북적거려  가족끼리 자주 싸우고 해서 더욱 불행해진 사람)이 랍비를 찾아가 조언을 부탁한다. 그 랍비가 내 놓은 해결책이라는 것이 집 안에 동물을 데리고 들어와서 함께 생활하라는 것. 더 힘이 들어 찾아가면 더 큰 동물을 다시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오라고 한다. 참다참다 못해 항의하러 가니 마지막으로 내 놓은 해결책이

그 동물들을 다 제자리에 두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은 아주 행복하고 달콤한 잠을 잤더란다.

어른들에게는 조금만 읽으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다 눈에 보이는 뻔한 내용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진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 불평불만으로 매일을 살기보다는 어려운 상황 안에서도 감사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간다는 것은 우리 아이 같은 꼬맹이에게는 좋은 공부가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