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중심적인 웬델이 소피의 집에 주말동안 머무르게 된다. 소피는 자기중심적인 웬델의 성격을 눈치채고는 부모님께 언제 돌아가느냐고 묻는다.주말에만 있을 거라고 하지만… 소피는 웬델이 불편하기 짝이없다.
웬델은 같이 놀자고 하고서는 엄마 아빠 놀이를 할때는 자신이 엄마 아빠 아이들 역할까지 모두 한다. 그러고는 소피는 강아지 역할만 시킨다. 그러면서 자기가 흥이 더 났는데 놀이는 계속 되지만 자기만 재미있는 역할을 하고 소피는 하나도 재미없는 것만 시킨다. 결국 얌전한 소피의 화가 폭발을 하게 된다. 소피는 화난 걸 어떻게 표현할까?
웬델에게 나가서 소방수 놀이를 하자고 하고 웬델에게 불난 소방수 역할을 시킨다. 그러고는 물로 웬델의 몸에 사정없이 물총을 쏜다. 움찔하는 웬델. 웬델은 그전의 소피가 화난 것을 이해했는지 주눅이 든 표정이다. 그렇게 소피의 화는 풀리고 웬델과 물놀이를 하면서 쌓였던 감정을 푼다. 소피는 웬델이 가자 또 언제 웬델이 오냐고 하면서 .. 웬델이 다시 놀러오기를 기다린다.
처음에 웬델이 참 얄미웠다. 이렇게 얄미운 아이가 있네 하면서 말이다. 소피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으니까 더 얄미웠을거다. 이 이기적인 웬델의 버릇없는 행동은 계속된다. 강도도 심해지고 말이다. 보고 있으면서 나도 같이 화가 난다. 웬델을 혼내줬으면 좋겠다. 웬델을 혼내주는 방법을 참 현명하게 행동한 소피는 웬델이 한 그대로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화가 났다는 걸 알린다. 웬델도 그런 소피의 기분을 이해하고 다시 같이 재미있게 노는 시간을 갖는다. 웬델이 한 행동도 잘못된 것이지만 소피를 좋아하기 때문이었기에 소피의 화난 마음을 이해한다. 현실에서도 이렇게 경쾌하게 화해하고 한마음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