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어떤 것인가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21 | 글, 그림 요르크 뮐러 | 옮김 김라합
연령 7~11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5월 11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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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 책이 있고 또 책 속에 책이 있다. 이건 무슨 말일까? 무슨 이야기가 있는 걸까? 우리는 여기서 주어진 이야기를 읽게 되지 않는다. 책이란 어떤 걸까 궁금해하게 하고 책을 읽는 과정에 대하여 그리고 책이 궁극적으로 어떠해야하는가.. 그런 이야기를 찾는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이는 뜯어진 책에서 자신이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아이의 등 뒤에 토끼가 있는 것이다. 어? 뒤를 보아도 토끼는 없다. 그러나 책을 보았을 때는 떡하니 토끼가 있다. 거울을 들고 큰 거울이 비치고 또 그 안에 공간이 생기고 거울속에 계속 공간이 이어지는 것처럼 이 책은 그렇게 공간이 계속 이어진다.  아이는 그 혼동 속으로 빠져든다. 풍덩! 그 곳에서 작품을 하기 위해 고심하는 작가를  만난다. 아이는 작가의 끝을 내준다. 그래서 작가는 작품을 끝내게 된다. 작가와 그림책속의 토끼와 작가는 손을 맞잡고 걸어간다. 그런데… 점점 작가는 작아진다.

 책 속의 세상에서 나온 아이는 또다시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고양이가 그려진 책을 만나게 된다. 또 아이는 책 속의 혼란스러움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책 읽는 과정은 수동적으로 읽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읽을 때 작가도 만나고 책 속의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쁜 아이들이 책 속의 세상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