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지만 정다운 모험의 세계

연령 3~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11월 10일 | 정가 10,000원
구매하기
이상한 그림책 (보기) 판매가 9,000 (정가 10,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안노 미쓰마사의 책을 읽으면 언제나 머리에 뭔가를 띵하고 맞는 느낌을 준다. 어떻게 이상한 그림책일까? 괴물들이 나올까? 아니면 요정이 나올까? 아니면 마녀가 나올까? 아니면 용이 나올까? 혹은 마법을 부리는 누군가가 나오는 걸까? 어떤 판타스틱한 내용일까?

 이상한 그림책은  이런 생각들을 모조리 깬다.  이상한 그림책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정이 가는 익숙한 풍경 속에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있다. 하지만… 찬찬히 보고 있으면  이 익숙한 풍경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게된다. 이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된다.  그림을 보면서 머릿속에서는 혼란스러움이 휘몰아친다. 엇! 이거 그냥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잖아. 이 사람들 뭐하고 있는거야.

  같은 화면 안에 그림 속 풍경들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냥 기묘하게 같이 있다.  위와 아래 옆과 그 옆의 구분이 없다. 옆으로 돌려보아도 다른 공간들과 다 다른 공간안에 있다. 작은 공간안에 큰 공간이 있기도 하다. 병에서 나온 물이 바닷물이 되고 그 바닷물에서 한  사람이 노를 젓고 있다. 수돗꼭지에서 나온 물이 마을전체를 흐르는 물이 되기도 한다.우리가 흔히 접하는 물건들을 이용해서 새롭게 상상력을 가미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꾸몄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 때마다 상상력이 극대화되는 건 그림의 자체적인 재미가 워낙 많아서이기도 하고글이 없어서 그림에 더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기없는 아이에게 권해주면 아이가 새로운 세상에 빠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