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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보다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던 저는 “괴짜탐정의 사건노트1″ 란 제목을 보고는 바로 흥미는 느끼지 못했어요. 탐정이란 단어에 추리 소설이란 것을 한번에 알아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책 한장 한장 넘길 때 마다 추리소설도 판타지 소설만큼 흥미진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엉뚱한 괴짜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와 똑똑한 세 쌍둥이가 펼치는 숨막히고 반전에 반전을 기하는 스토리가 평범한 내용을 담은 책과는 너무 달라보였답니다.
유메미즈 기요시로.. 첫인상은 그냥 옆집에 살고 있는 평범한 아저씨로 생각되었어요.
하지만 곧 아이짱, 마이짱, 미이짱과 함께 중대한 사건을 풀어 가는 것을 보면 진짜 명탐정인가? 란 생각을 가지려는 참에 철 없는 행동과 자신감이 너무 넘쳐서 사고 칠 것같은 예감이 들기도 했어요.
놀이 공원에서 생긴 실종사건, 5명의 아이가 차례로 사라진다는 스토리 속에 정말 큰 뜻이 담겨 있는 줄은 몰랐답니다.
명탐정(유메미즈 기요시로)의 특이한 말버릇 때문에 나도 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도 가끔씩 황당스럽기도 했지만 끝까지 넘치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사건을 추리하고 풀어내는 걸 보고 정말 진정한 명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명탐정 유메미즈 기요시로와 함께 푼 사건들은 정말 흥미진진 했어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관심이 없는 친구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저처럼 추리소설에 푸욱 빠지게 될 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