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곰의 독립

연령 4~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6월 20일 | 정가 9,000원

   작은 곰은 이제 자신의 집을 갖고 싶어한다.  작은 곰은 작은 동굴을 발견하고 그 곳에다가 자기 짐을 모조리 갖다 놓는다.자신의 이불이며 인형이며 등 등. 자신의 집을 꾸미기 위해 바쁘다. 작은 곰은 그 곳에 있으니까  자기가 큰 곰이 된 것만 같다.  작은 곰은 그곳에서 밥도 먹겠다고 한다. 큰 곰은 서운하지만 그러라고한다. 작은 곰은 잠도 거기에서 자겠다고 한다. 자신의 집이 생겨 너무 신나는 것이다. 큰 곰은 큰 동굴에 작은 곰은 작은 동굴에서 자기로 한다. 작은 곰은 참 신이 났겠지?

  작은 곰은 잠이 오지 않는다.  달을 보자 큰 곰이 생각이 난다. 작은 곰은 큰 곰이 자기를 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한다. 책을 가지고 큰 곰에게 가서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작은 곰은 큰 곰이 읽어주는 책을 읽어주는 사이 잠이 든다.

  다른 책처럼 이 책도 따뜻한 분위기이다. 큰 곰과 작은 곰 사이에 잔잔하게 흐르는 따뜻한 사랑이야기. 그 사랑은 부모의 사랑일 수도 있고 친구간의 사랑일 수도 있다.  서로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고 같이 있고 싶어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평소에 바쁘게 돌아가는 사이에 잊고 있었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의 불씨가 살아나는 느낌을 받는다. 마음이 추운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따뜻한 사랑을 가르쳐 주고자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