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에타는 사랑하는 엄마를 잃었다. 엄마없이 겨울을 처음 맞는 헨리에타.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
헨리에타는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게다가 겨울도 처음 맞는거라 힘든 상황이다. 이런 헨리에타에게 친구들은 음식을 모아야한다고 한다. 음식을 부지런히 모으는 헨리에타. 그런데 이 음식들은 비에 쓸려 내려가고 벌레들이 먹어버린다. 어쩐담.
이런 모습을 보고 이웃들이 모두 음식을 조금씩 주어 헨리에타의 곳간은 다시 차게 된다. 고마운 헨리에타는 이웃들을 불러 감사의 파티를 연다. 엇, 어쩐담. 또 다시 음식이 모두 바닥이 난 것이다. 걱정을 하며서 겨울잠을 잠든 헨리에타. 헨리에타는 이렇게 겨울을 나고 봄은 맞는다.
귀여운 그림에 주인공도 숲 속에 사는 동물이라서 밝고 명랑한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 시작부터 예사롭지가 않았다. 이 작고 귀여운 동물이 엄마가 없다니..불쌍해서 어쩌지. 그러나 이 동물은 자기를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말을 신뢰하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정하고 부지런히 노력했다. 엄마가 하늘에서 보고 착하다고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미소지으셨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진실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