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모험!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132 | 글, 그림 아이린 하스 | 옮김 이수명
연령 4~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8월 20일 | 정가 12,000원
구매하기
꿈의 배 매기호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매기는 자신의 배를 갖고 싶어한다. 같이 모험을 할 친구도 필요하다. 매기는 어떤 모험을 하고 싶은 걸까?  매기는  잠들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배와 같이 여행을 할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기도한다. 잠든 매기는  꿈속에서 소원하던 것을 모두 이룬다. 자신의 배를 갖게 된 것이다.  같이 여행을 하게 된 친구는 동생 제임스이다.  매기는 어떤 항해를 할까?

  매기는 자신의 배를 열심히 청소한다. 배에서 고기도 잡고 그 고기로 음식도 만든다. 푹풍우가 올 때는 배 안에서 잘 견딘다. 무서워하지 않고 말이다. 제임스에게 맛있는 요리도 해준다.  엄마가 매기에게 해주는 그 모습대로 말이다. 어느덧 폭풍우가 잔잔해지고 매기는 현실로 돌아온다.

  이미지가 풍성하다.  그림이 설명을 하는 그림이 아닌 느낌 자체로 말하는 그림이다. 그래서 좀 어렵게도 느껴진다. 찬찬히 느껴야하는 그림일 거다. 여기서 매기는 엄마놀이를 하는 것 같다.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엄마놀이. 자기가 엄마가 되어 엄마처럼 이것 저것 하는 것이 알콩달콩 참 재미있다. 엄마 놀이를 할 때 평소에 쓰는 물건과 비슷하면 비슷할 수록 놀이는 재미있어지는데 매기는 부엌 자체를 갖게 되었으니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그냥 부엌도 아니고  뱃속 부엌이니 재미 만땅이다. 제임스가 친구하고 매기는 소꿉놀이에서 대장이다. 엄마가 하시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게 참 재미있다.  매기는 꿈에서 원없이  소꿉놀이를 했다. 나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보면 매기가 참 부럽다. 꿈 속에서도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었는데.. 현실에서 갖고 있는 장난감이 재미없다고 투정만 부렸던 나도 생각이 난다. 그리고 소년이 기차 놀이를 하는  “야,우리 기차에서 내려 “(존 버닝햄)도  비교가 된다.  아이들의 다양한 모험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