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의 집은 모두 까맣다. 윌리도 까매서 위니는 잘 찾기가 힘들다. 윌리를 어떻게 해야 잘 보일까?
위니의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이 까맣다. 집안 벽도 까맣고 물건들도 모두 까맣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윌리도 까매서 위니가 윌리를 찾을 수 없거나 윌리를 차꾸 밟게 된다는 거다. 위니는 고민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윌리를 잘 찾을 수 있을까? 위니는 윌리의 색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윌리의 색은 녹색으로 바꾸었다. 잘 바꾼걸까?
이런 어쩐담 . 풀밭에 있는 윌리는 풀색깔과 같아서 찾을 수가 없다. 위니는 다른 화려한 색깔로 바꿔본다. 윌리는 너무 챙피해서 나무 위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다. 지나가던 새들도 웃는다.
위니는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윌리가 슬퍼하는 것을 보니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위니는 윌리를 술프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위니는 고민 끝에 윌리를 바꾸는 대신 집에 있는 모든 색을 바꾼다. 위니는 윌리를 몹시 사랑하니까. 이제 사랑하는 윌리를 빨리 찾을 수 있을거다.
위니는 명랑하고 착한 이웃집 언니같다. 마녀인데도 다른 마녀들처럼 심술이 있지 않다. 착한 마녀이다. 신세대 감각을 자랑하는 위니는 명랑하고 사랑을 잘 아는 마녀로 보인다. 윌리는 위니와 함께 잘 살고 있다. 아이들이 위니를 굉장히 좋아한다. 아무리 책에 관심이 없는 아이도 위니는 꼭 본다. 위니의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다. 경쾌한 그림체에 인물들도 익살스럽게 생겼다. 또 위니는 성에 살지만 현대에도 있는 것들도 다 구비하고 산다. 애들이 놀러가고 싶을 것 같다. 물론 나도 위니를 안다면 위니네 놀러가서 놀고싶으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 꼭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