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탐정의 사건노트2

연령 11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0월 20일 | 정가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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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탐정의 사건노트2

 전에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1을 읽고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며칠 전에 괴짜탐정의 사건노트 2를 읽게 되었다. 마이, 미이, 아이를 다시 보니 반가웠고, 이번에는 또 어떤 사건이 일어날까 기대되기도 하였다.

 1편에서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주제였는데, 이번 2편은 지나치게 엄격한 학교 교칙에 대한 것이 주제였다. 요즘은 두발자유인 학교도 많아졌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중학생들은 어느 정도 두발규정이 있다. 그리고 모든 학교에는  ‘학교에서 불량식품을 먹으면 안 된다’ 라던가, ‘쉬는 시간에 학교 밖에 나가면 안 된다’ 같은 교칙이 있다. 이런 교칙들은 억지스럽지도 않고 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이 교칙들에 별로 불만은 없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고우호쿠가쿠엔’ 이라는 학교에는 조금 억지스럽고, 말도 안 되는 교칙들도 많은 것 같다. 만일 내가 저 학교에 다녔더라면 나도 학교 교칙에 심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여태껏 학교 교칙에 대해 별로 불만스러웠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은 1편보다는 이해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한 학생이 교칙 때문에 자살까지 하는 것을 보아, 이 책의 작가가 사는 일본은 학교 교칙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교칙은 필요하겠지만, 자살에까지 이르게 하는 위험한 교칙이라면 빨리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키 선생님처럼 자신이 아이들에게 학교 교칙을 강요하면서도 속으로 많은 죄책감을 느끼는 선생님은 몇이나 될까? 어서 마키 선생님처럼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서 이 세상에서 학교 교칙 때문에 학생이 자살하는 일 따위는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