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읽었던…
어릴 적에 흥미롭게 읽었던 동화책이다. 혹이 달린 사람이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고 그 혹이 달린 사람이 2사람이라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같은 혹을 달았지만 서로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도 재미있었다… 사람의 얼굴에 혹이 달렸다….? 되게 징그럽다고 느꼈을 법도 한데.. 전혀 징그럽지 않고 무언가 암시하는 바가 있을 것 같다고 느끼면서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처음에 혹이 주는 느낌처럼 전체적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시원한 느낌. 이 책이 새롭게 그려져 또다른 재미를 준다. 어릴 때 보았던 그 그림들보다 더 귀엽고.. 화면도 더 아기자기하다. 그냥 보면서 드는 생각은 요즘은 미감이 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봤던 얘기가 좋은 그림으로 더 다양화되는 건 즐거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