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기사 데스페로>
생쥐기사 데스페로. 나는 이 책에서 ‘큰’ 영웅이 아닌 ‘작은’ 영웅을 만났다. 자신이 사랑하는 ( 비록 짝사랑 이기는 하지만) 공주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있게 행동하는 데스페로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는 데스페로를 보면서 발명왕 ‘에디슨’ 을 떠올렸다. 힘들고 좌절되는 순간에도 희망과 꿈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서로 꼭 닮았기 때문이다.
데스페로는 죽을 위기를 많이 넘긴다. 사람과 이야기하고, 독특한 행동을 한 것 만으로도 부모에게 배반을 당해 죽을 위기를 맞기도 하고, 주방장과 시궁쥐 때문에 죽을 위기를 맞기도 한다. 그래도 꿋꿋이 버텨내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래서 나는 데스페로를 ‘생쥐기사 데스페로’ 가 아닌 ‘불굴의 생쥐영웅 데스페로’ 로 부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