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상상할 수 있어요.

연령 4~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2월 26일 | 정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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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섯살이 되는 우리 막내에게 줄 이쁜 책을 만났어요.

분홍, 파랑, 초록, 주황 예쁜 색글자 제목에 비오는 날 팔짝 팔짝 뛰는 개구리들~~~  표지 그림도 너무나 이쁘지요.

표지 중앙에 조개 우산을 받치고 서 있는 바다 코끼리 그림~~~  기발하지 않나요?

다섯살 우리 아이가 동시 같은 느낌에 상상력을 맘껏 발휘하여 읽을 수 있는 책을 보는 순간부터 빠져버렸습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들리는 듯한 그림이 맘에 쏙 드는 그림책을 만났답니다.

 

빗방울이 튀기듯 톡톡~~~  표지를 열면 껍질 없는 조개가 우울하게 서 있어요.

껍질 없는 조개는 이곳 저곳 껍질을 찾기 위해 수달, 펭귄, 새우, 바다코끼리, 개구리, 문어……등 여러 동물들을 만나지요.

그 그림속에 동물들은 조개를 이용하여 뭔가를 하고 있지요.  껍질 업는 조개의 껍질도 각 페이지마다 숨어 있어요.

알록 달록 여러가지 색깔만큼 그림에 사용된 도구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조개의 쓰임새도 다양하고요.

나중에는 조개가 자신의 조개를 찾아 들어가지만……

 

그림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동시를 읽는 듯한 은율이 느껴지고 은율을 따라 노래하듯 보다보면

그림속 세상에 빠져 자연스럽게 상상력이 키워지네요.

그림책을 볼때마다 조개를 찾는 재미도 있고, 아이가 펭귄따라 춤도 춰보고, 노래도 불러보고, 음악도 들어보고, 그림책을 가만히 앉아서 보는것 보다는 움직이면서 보게 되는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