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뭐 또 운전 하겠다고)

연령 8~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2월 13일 | 정가 7,500원

*** 난 책 읽기가 좋아 ***
독서레벨 1단계 2단계 3단계로 이루어진 시리즈
이야기 주제도 다양하고 소재도 풍부해서 한권씩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며
아이가 갖고 싶다는 책은 몇권 사 모아 놓은 책이다
잠자리에서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시동 ***
앞뒤 표지 그림의 색깔이 밝고 화사한 톤으로 예쁘다 보고 있는 사람의 마음까지
저절로 밝아지고 즐거워진다
난 책 읽기가 좋아 2단계에 들어 있다
책 크기는 아담하고 글씨는 큼직 애교넘치고 아기자기한 그림에
황당한 에피소드가 재미나고 웃기고 끝에 나도 배부르게 해주며 끝나는 이야기
앙증맞은 식빵모양안에 표시한 페이지 숫자표현도 센스만점

*** 드라이브 *** 
머시: 환상적 표정과 끝내주는 글래머 몸매를 갖고 있으며 기필코 운전해보겠다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왓슨아저씨: 돼지를 사랑하며 분홍스포츠가로 드라이브가 취미이고 좀 얼빵해 보임
왓슨아줌마: 요리솜씨 뛰어나고 인심이 넉넉하며 친화력 짱에 머시 꼬시는데 탁월하다
유지니아할머니: 성격 까칠 베베꼬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속마음은 정반대
베이지할머니: 호기심많고 엉뚱한 행동파
토밀레로 경관: 어리숙하고 교통법규지식에 약하고 먹을 거에 잘 넘어간다
다들 개성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하여
토요일날 드라이브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아이도 토요일 일요일에 놀러가 운전해본 경험을 상기시키며
자동차 타는 거 좋아라 
직접 전동자동차 운전해 보는 건 더 신나라하며 다음주에 또 타자며 운전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지라
머시가 운전 해보고픈 마음을 공감하면서 머시의 얼떨결에 하게 되는 첫 운전의 모험을
배꼽빠지게 웃긴 그림보며 머시따라 운전시뮬레이션 해보는것같다
아직 타보지도 운전해보지도 못한 눈부신 분홍 스포츠카는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딱인 소재다 
자동차대여해주는곳에 왜 이런 차는 없는지 이런 차를 꼭 운전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해주었다
또 하나 읽는 즐거움은 머시의 말 꿀꿀 내멋대로 통역해 보기다
7쪽 “꿀꿀!” —> 맞아요 최고죠
9쪽 “꿀꿀!” —> 네 됐고 말고요
17쪽 “꿀꿀” —> 야 신난다 날아갈것같다
31쪽 “꿀꿀” —> 그렇고 말고요
33쪽 “꿀꿀!” —> 안녕하세요 그런데 여긴 어쩐일로
52쪽 “꿀꿀!” —> 자 출발합니다 난 베스트 드라이버 야호
64쪽 “꿀꿀?” —> 걱정마세요 죽긴요 난 날았을뿐이라구요

*** 주차 ***
누구에게는 중요한 일이 누구에게는 대수롭지 않고
누구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누구에게는 거슬리고
누구에게는 취미가 되지만 누구에게는 관심 밖이거나
이웃에 벌어지는 일에 모른체하는 스타일이거나
이웃에 벌어지는 일에 아는체하는 스타일이기도
다 저마다 다른 상을 갖고 있다가
머시를 통해 머시가 좋아하는 토스트를 통해
이웃의 정을 나누게 된다 
경치 좋은 교외로 드라이브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