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연령 10~1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2월 27일 | 정가 15,000원
수상/추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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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쥐기사 데스페로’를 읽었나요? 귀엽고 깜찍한 데스페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사랑스러운 토끼 ‘에드워드’를 만나네요. 데스페로나 에드워드는 모두 ‘케이트 디카밀로’의 작품이랍니다.


 여기서 잠깐!!! ‘케이트 디카밀로’는 누구일까요?

 ‘케이트 디카밀로’는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많이 쓰고 ‘뉴베리 상,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등을 받은 아주 유명한 작가예요. 그리고 이번 이야기는 작가가 어느 크리스마스에 멋지게 차려입은 토끼 인형을 선물로 받고, 며칠 뒤 그 토끼 인형이 바다 밑바닥에 얼굴을 처박고 있는 꿈을 꾸고 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참 재밌죠? ‘선물과 꿈!’


 그렇다면 ‘에드워드 툴레인’은 누구일까요?? 궁금하죠?

 그래서 이번엔 ‘에드워드 툴레인’을 소개합니다.

 에드워드는 이집트 거리의 어느 집에 살고 있었어요. 몸 대부분은 도자기로 되었지요. 팔다리, 발, 머리, 몸통, 코가 도자기로 되어 있고, 팔다리에는 철사로 이어진 이음새가 있어서 팔꿈치와 무릎이 쉽게 구부러지고 움직인답니다. 귀는 진짜 토끼털로 만들어졌고, 털 속에는 단단하면서도 잘 구부러지는 철사가 들어 있어서 유쾌하거나, 피곤하거나, 지루할 때에 귀 모양으로 자신의 기분을 나타낼 수도 있답니다. 꼬리도 진짜 토끼털로 만들어져서 복스럽고 예쁘지요.


 이런 멋진 토끼의 이름이 바로 ‘에드워드 툴레인’이고 키도 커서 1미터나 되죠. 에드워드의 주인은 ‘애빌린 툴레인’이고 검은 머리의 열 살짜리 여자아이예요. 에드워드는 애빌린의 사랑을 많이 받았죠. 그러나 함께 바다를 여행하다가 갑판에서 만난 짓궂은 ‘마틴과 아모스’의 장난으로 그만 바다 속으로 떨어져서 가라앉고, 가라앉고, 또 가라앉았어요…….


 사나운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한 어부의 그물에 에드워드는 구해졌지요. 늙은 어부 부부인 ‘로렌스와 넬리’는 에드워드에게 ‘수잔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하지만 로렌스와 넬리의 딸 ‘롤리’에 의해 에드워드는 쓰레기통에 처박혔고, 쓰레기장으로 가고 말았지요. 거기서 검은 털북숭이 개 ‘루시’를 만났어요. 루시는 에드워드를 물고 ‘불’이라는 남자에게 갔고, 함께 길을 떠나게 돼요. 에드워드는 부랑자인 그들과 꽤 오랫동안 떠돌아다녔지요.


 이제 칠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에드워드는 방랑자가 되었어요. 그렇게 기차 화물칸에서 여행을 하던 중 한 남자가 에드워드를 발로 차서 화물칸 밖으로 날려버렸어요.

 ‘불쌍한 에드워드!!’

 그러다 나이 많은 여자가 주워서 이번엔 까마귀를 쫓는 허수아비가 되지요.

 ‘가엾은 에드워드!!’

 그리고 거기서 ‘브라이스’라는 가난한 사내아이를 만나지요. 브라이스는 나이 많은 여자 밑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어요. 브라이스는 에드워드를 구출해 여동생 ‘사라 루스’에게 선물하지요. 사라 루스는 몸이 많이 아팠고, 에드워드를 사랑해 주었어요. 이제 에드워드는 ‘쟁글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에드워드를 품에 안고 앞뒤로 흔들어주면서 사랑을 해주었던 사라 루스는 병이 악화가 되어 그만 숨을 거두고, 브라이스는 에드워드를 데리고 ‘멤피스’로 떠나요.


 에드워드는 멤피스 거리에서 춤을 추고, 브라이스는 하모니카를 불었어요. 하지만 ‘닐스’라는 식당에서 배고픈 브라이스는 음식을 잔뜩 주문해서 먹었고, 음식 값이 부족하자 화가 난 식당 주인이자 요리사인 ‘닐’은 에드워드를 카운터 모서리로 휙 던져 버렸죠.

 ‘오~ 불쌍한 에드워드!! 에드워드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머리가 스물한 조각으로 산산조각이 난 에드워드는 꿈을 꾸었어요. 꿈속에서 에드워드는 빨간 실크로 된 멋진 정장을 입고서 이집트의 골목길을 걸었어요. 그리고 자신을 사랑해 줬던 ‘루시, 불, 넬리, 브라이스, 애빌린, 로렌스, 넬리’를 만나지요. 그리고 별이 된 ‘사라 루스’를 올려다보며 날개가 있다면 사라에게 훨훨 날아갈 텐데 하면서 생각하지요.


 에드워드는 다행히 인형 수선공 ‘루시어스 클라크’ 덕분에 다시 살아나요. 브라이스가 부탁했거든요. 하지만 돈이 없어서 수선공에게 에드워드를 넘기지요. 브라이스는 에드워드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포기한 거예요.

 ‘속상해하지마! 브라이스…….’


 이제 에드워드는 우아한 정장을 입고 선반에 진열되었어요. 브라이스는 에드워드를 만나러 왔지만 루시어스는 보여주기만 하고서 쫓아냈죠. 다시 혼자가 된 에드워드는 루시어스 클라크 가게에서 많은 인형들과 함께 새 주인을 기다려야했어요.


 그러던 어느 봄날. 밖엔 비가 오고 있었죠. 다섯 살쯤 된 여자 아이와 부인이 들어왔어요. 진열된 인형들을 구경하다 부인과 에드워드가 눈을 마주쳤어요. 부인 목엔 에드워드의 회중시계가 둘러져 있었죠.


 …….

 애빌린이 불렀어요.

 “에드워드”

 “그래, 그래, 그래, 바로 나야!”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에드워드와 애빌린은 다시 만났어요. 이 장면에선 얼마나 감동적이 던지요. 기쁨의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사랑하면 다시 또 이렇게 만나는 구나! 아무리 세월이 많이 흐르고, 외모가 변한다 해도 사랑하는 마음만 변하지 않는 다면 다시 또 만날 수 있는 것이구나!


 이렇게 해서 에드워드 툴레인의 사연 많았던 여행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행복한 결말이지요. 예전에 애빌린으로부터 사랑만을 받았던 에드워드는 이젠 사랑이란? 받는 것이 아닌 사랑은 주는 게 더 행복하다는 걸 진정으로 알았지요. 이제 에드워드는 행복하답니다. 여행을 하면서 그런 진정한 사랑을 많이 배웠으니까요.


 행복한 결말과 함께 사랑의 정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행복한 여운은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