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하게 따끈한 책을 받고
큰애에게 자랑삼아 저녁에 읽어주면서 화실 속에 빠졌습니다. 아들은 자고 저 혼자 책을 다시 정독 했습니다.
처음엔 표지 그림을 보고 화가에 관한 책그림이 무엇인가 부족해 보였지요.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한 장면 한 장면 그림이 나올 때마다 화실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았지요. 따스하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고 냄새가 나는 듯도 하고..
그렇게 화실에 있는 화가도 그려지고 화실의 화가의 분위기도 그려지고 익숙해졌습니다.
정말로 화실이 어떤곳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네요. 아이들이 바라본 화실은 그렇게 이상하게 어둡기도 냄새가 나기도 그리고 별천지이기도 하겠지요. 단 그림에 관심이 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