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에는 제목 때문이었는지 신기하고 신비롭고 그런
내용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 읽고 난 후의 소감은 매우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토끼 인형인 에드워드가 어이없는 사고로 인해서 사랑에 대해 점차
알아가는 것을 주제로 쓴 책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특별히 마음에 들었다.
에드워드와 에빌린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 무척이나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5장에서 에빌린이 아이들이랑 인형을 가지고 싸우지 않는 것으로
바꾼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인가 배를 타고 가다가 해일로 인한 사고로 에드워드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대략 10~20년 쯤 지나서야 에빌린과 다시 만난 것 같은데 서로
쉽게 알아볼 수 있었을까? 년도 설정도 꽤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사랑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에드워드처럼 사랑을 받기만 할 줄 알았던 나를 사랑이 뭔지 알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며,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