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시사회에 당첨되었네요.^^~ 작은 선물, 큰 기쁨
과거 여행을 다녀온 뒤, 원시 시대 연구에 몰두하게 되는 준호처럼 나에게도 특별하고 놀라운 경험이 있다면 어떤 한 가지 일에 전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마법의 두루마리를 만나고 싶어진다.
외국영화에서 많이 보던 마법의 신비와 과거 여행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나라 경주를 배경으로 시작된다니 실감나고 흥미롭다.
‘마법의 두루마리’ 중 1편 ‘석기시대로 떨어진 아이들’은 고고학자인 아버지의 전근으로 경주로 이사 오게 된 준호와 민호가 잡초가 우거진 허름한 집을 정리하다 발견하게 된 두루마리의 마법으로 원시시대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역사여행 이야기 이다.
이름만 들어도 상상 속으로 빠져 들고 싶어지는 ‘마법의 두루마리’와 오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경주에서의 사건이 흥미롭고,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 도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 흔적도 희미한 석기시대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고 돌아온 민호와 준호를 통해 책을 읽는 나 자신도 원시인과 야생 동물에 함께 쫓기고, 동굴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고기를 먹는 것을 상상해 보고, 동굴에서 도망치는 새로운 꾀를 생각 해 보기도 한다.
준호는 역사에 워낙 관심이 많았던지라 시간여행 경험 후 더 많이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민호는 그동안 역사를 지루하고 재미없게 생각 했지만, 원시인과의 만남이 민호를 역사 속에 빠져 들게 할 것 같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떻게 시간여행으로 접근 할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그 집에 얽힌 비밀 이야기와 사라진 할아버지를 어떻게 만나게 될지도……
야! 너무 기대 되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이 시대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