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이야기~~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4월 15일 | 정가 9,000원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에서 새로 나온 “으앙, 오줌 샀다!” 이야기는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안된 찬규의 이야기랍니다. 초등학교의 화장실이 익숙치않거나 깨끗하지않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오줌이 마려워도 참기만 하던 찬규가  쉬는시간에도 어김없이 화장실을 가지않았기에 참다못해 복도에서 벌을 서다가 그만 실수를 해버렸답니다.

참, 오줌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울 미노군 지금 7살인데 작년 6살때 처음 유치원다니기시작해서는 일년동안 자주 바지에 실수를 했었답니다. 그래서 항상 여벌의 바지,속옷을 유치원가방에 넣어서 보냈더랬어요. 미노군은 다른것을 집중하다보니 아주 급할때에 일어서서 화장실을 가려다 실수를 한것이지요. 그런데, 7살이 되더니 “엄마! 이젠 바지 넣지않아도 돼, 난 이제 오줌 안싸…”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정말 실수를 해오지않더라구요!

미노군이 유치원을 처음 다니면서 여러가지환경이 익숙치않았기에 실수를 했듯이 찬규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유치원과는 달리 쉬는시간에만 화장실을 가야하고 화장실에서도 냄새가 나는것같아서.. 이런저런이유로 그만 실수를 하게 되었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날 , 찬규는 창피스러워서 학교에 가지않겠다고 합니다. 그때, 아빠가 들어와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해주네요. 바로 찬규만할때 수업시간에 똥을 쌌다는 엄청난 이야기, 그런데 창피해서 학교에 가지않으려고했으나 어머니한테 혼나서 갔는데 어제의 그일을 말꺼내는 사람도 없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대해주더라고….

그 이야기에 찬규는 용기내서 학교에 가고, 정말로 친구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찬규를 대해주는데 조금 다른것이 생겼다면 선생님께서 찬규에게 “화장실에 갑니다”라는 목걸이를 몇개 만들자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목걸이를 배치해서 공부시간에 급한 아이들은 그 목걸이를 걸고서 화장실을 다녀오게 했지요.

사실, 유치원에서는 아무때나 가고싶을때 화장실을 가도 되는데, 초등학교 입학하여서는 쉬는시간과 공부시간을 구분지어서 화장실을 가야한다는게 아이들에게 참 곤혼스러울꺼 같아요. 그렇지만 이 책에서의 선생님처럼 조금의 융통성을 발휘하여서 조금씩 습관을 들이다보면 아이들 실수하지않고 쉬는시간에 화장실가는 법을 익히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