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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휘에게 단행본을 사주려고 책관련 육아 까페에서 영유아 추천 단행본과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목록 등을 검색해 정보를 파악했어요.
물론 아이마다 성향이 틀려 좋아하는 책이 틀리지만 참고가 되더라구요. ^^
그리하여 고르게 된 비룡소의 그림동화 중 그건 내 조끼야를 소개할께요.
이 그림책은 하드커버북이고, 일본 작가의 그림책이에요.
줄거리를 살펴보면 아기 생쥐에게 엄마가 예쁜 빨간 조끼를 자 주었어요.
길을 가다 만난 오리가 정말 멋지다며 한 번 입어 보았는데 작아서 몸에 꽉 끼어요.
그런데 원숭이도 다가와 빨간 조끼를 입어 보겠다고 하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어린 시절 엄마가 뜨개질 솜씨가 좋으셔서 목도리나 코트,장갑을 떠주셨어요.
초등학교 때 털방울에 모자까지 달아 예쁜 빨간 코트를 짜 주셔서 그 옷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친구들이 매우 부러워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누구에게나 소중히 여기며 아끼는 물건이 있는데 본의 아니게 그 물건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물건의 주인은 몹시 속상하며 화가 나고, 망가뜨린 친구는 미안해서 안절부절 못 하게 되죠.
그림책을 읽으며 이런 문제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며 바른 사회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겠어요.
문장이 한 페이지에 1~3 문장으로 매우 간결하며 반복되는 표현이 나와 쉽고, 마지막에 반전이 나와 재미있어요.
점점 덩치가 큰 동물들이 등장하며 작은 옷을 입고 힘들어하는 동물들의 표정을 재치있게 표현해 우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