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놀자를 만나고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쩜 이리 단순한 색으로 이렇게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작가라는 직업이 정말 대단하구나 하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고 이리 생동감있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이 책은 글 없는 그림책이예요.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은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아이는 생각과 표현이 많이 자라는 것 같아요.
아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어서 엄마는 글 없는 그림책을 너무나도 좋아한답니다.
제목부터 친근한 파도야 놀자를 만나고 책의 표지를 보며 귀엽고 바다가 참 시원해 보인다는 느낌과 함께 저 아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이는 파도와 이야기를 하는걸까? 아니면 무서워서 꼼작할 수 없는걸까?
혹 파도에게 다가가는 건 아닐까? 아님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걸까? ㅎㅎㅎ
표지를 보며 아이와 이런 저런 생각속에 잠겼답니다.
우리 모자 책 표지만 가지고도 할 이야기가 너무도 많네요^^
책표지를 넘기고 한장 한장 살펴보면서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았어요.
자연과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전해져 왔어요.
파도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보며 살며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파도를 피해 달아나기도 하고 파도를 향해 무섭게 소리치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어요.
파도야 놀자를 읽는 동안 아이도 엄마도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쳤답니다.
책을 펼칠때 마다 달라지는 아이의 이야기 속에는 아이의 상상과 바다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지난 추억이 모두 들어있었어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바다가 보고 싶어졌답니다.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책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