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달 위를 걷다]를 읽으면 알 수 없는 쪽지의 내용에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그런데 뒤쪽에는 샐이 찾아가려던 엄마가 죽고, 할머니도 죽어 해피엔딩이
아니었고 슬프게 끝이 났지만 꼭 그렇다고 할 수도 없겠다.
왜냐하면 아바와 샐은 다시 바이뱅크스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의 모카신을 신고 두 개의 달 위를 걸어 볼 대까지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하지
마세요.‘
이 말은 곰곰이 생각하기 전까진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뒤에 나오기는 하지만..)
결국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기 전까지 그 사람을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은 여러 가지의 쪽지를 통해서 긍정적인 생각이나 우리가 알아야 할 인격들을
나타낸 것이다.
나는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랐는데, 마지막은 어리벙벙하게 만들어
놓고 끝나고 말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행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앞으로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충분히 많이 생각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